■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장예찬 / 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청년본부장, 이경 /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와대 이전 소식 등 정치권에 대한 소식이 관심인데요. 관련 내용 키워드로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정리하겠습니다. 정치권 핵심 키워드, 첫 번째 내용 보여주시죠. 서오남. 장예찬 평론가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오늘 출범하는데 인수위 구성을 두고 서오남, 이런 단어가 나왔습니다. 이게 무슨 내용인가요?
[장예찬]
이게 서울대 출신 50대 남성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해서 언론에서 신조어를 만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번에 인수위, 특히 24명의 인수위원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기조는 확고했습니다. 지역이나 연령, 성별 인위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정기조를 만들어갈 선장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철저히 전문성에 기반한 인사들을 인수위원으로 구성하겠다, 그 기조에 맞추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부라든가 또는 학계 또 실제 민간 영역에서 중추적으로 활동했던 분들을 구성하다 보니 서오남이라는 말도 나오게 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제가 온라인 커뮤니티나 여러 가지 뉴스 댓글들 모니터링 해보면 이렇게 특정 지역, 계파, 연령, 성별 배분하지 않고 전문가 위주로 인수위를 구성한 것에 대한 댓글 반응이나 커뮤니티 반응이 상당히 호의적이라는 것에서 저도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자꾸 인위적으로 누군가에게 뭔가를 할당해 주고 배분해 주는 것. 물론 다양성 측면 차원에서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마는 적어도 새 정부가 출범을 준비하고 국정 기조를 잡아가는 데 있어서는 누가 뭐래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최고의 전문가들이 키를 잡아줬으면 좋겠다. 문재인 정부가 사실 비판받았던 요인 중의 하나, 그리고 민주화 이후 최초로 5년 만에 정권교체된 이유 중의 하나가 전문가를 쓰지 않고 너무 끼리끼리 쓰는 것 아니냐, 운동권 출신 인사들의 비중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뼈아픈 지적이 있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철저히 전문성 위주로 인사를 기용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기조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신선하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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